BMW, 5대 시장 한국에 R&D센터 연다

ai주식/주식ai : (서울=연합인포맥스) 김경림 기자 = 독일 자동차 그룹 BMW가 인천에 연구·개발(R&D) 센터를 새롭게 개관했다.

investing : 지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내 처음 개소한 R&D센터 코리아를 새롭게 확장 이전했다. 지난 2023년 4월 청라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착공한 후 11개월 만에 완공했다.

BMW그룹 R&D센터 코리아 전경BMW그룹 제공

22일 열린 개관식에는 요헨 골러 BMW그룹 고객·브랜드·세일즈 부회장을 비롯해 장 필립 파랑 BMW그룹 아태지역 및 중동·동유럽·아프리카 지역 총괄 시니어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.

확장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 R&D센터는 대지면적 5천296㎡에 연면적 2천813㎡ 규모의 단층 건물로 조성됐다. 사무공간을 비롯해 정비 및 시험실, 인증 실험실, 전기차 충전기 시험동, 연구실 등의 테스트랩이 마련되어 있으며 총 50여 명의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.

인천 청라에 'BMW 그룹 R&D 센터 코리아' 개관(인천=연합뉴스) 임순석 기자 = 요헨 골러 BMW 그룹 고객·브랜드·세일즈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22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 BMW 그룹R&D 센터 코리아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. 2024.4.22 [email protected]

해당 시설은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집중한다. 국내 시장 출시 전에 한국 법규에 충족하는 차량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할 계획이다.

이를 위해 독일 본사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부서와 협력해 내비게이션, 언어, 음성 인식, 사용자인터페이스(UI), 연결성, 충전,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추진한다.

아울러, 현재 판매 차량에 장착되는 부품들과 더불어 인공지능(AI), 자율주행, 신소재, 제조공정 기술 등 다양한 한국기업들을 BMW그룹 본사에도 소개한다.

요헨 골러 BMW그룹 부회장은 "한국은 지난해 그룹 내에서 5번째로 큰 중요한 시장이다"며 "BMW 그룹은 한국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 투자해 나아갈 것"이라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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